대선 사전투표 첫날…동시간대 최고 투표율_베타 제모 산베르나르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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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어느 때보다 투표 열기가 높아서,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소가 차려진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 이제 한 시간 뒤면 사전투표 첫날 투표가 끝나는데, 투표하러 온 시민들은 많이 보이는군요.

[리포트]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투표를 마친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마음을 이미 정했기 때문에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무래도 선거일인 9일보다는 오늘 사람이 덜 몰릴 것 같아서, 먼저 나왔다는 다양한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15.84% 입니다.

이는 2년 전 총선 때나, 5년 전 대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데요.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50여 곳 사전투표소에서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일 내일 하루, 투표가 가능합니다.

내일 오후 5시부터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도 오늘 유세에 앞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한 표가 당선인을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투표 뒤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실용적 국민통합 정부를 추진하겠다,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연정으로 바꾸자고,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전 투표소가 차려진 서울역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은주